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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람코자산신탁과 부동산금융 강화 MOU


입력 2021.03.31 13:24 수정 2021.03.31 13:2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왼쪽부터 이현 키움증권 대표,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코람코자산신탁과 부동산개발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31일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키움증권 이현 대표와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략적 협력 ▲금융계열사 관련 시너지 모색 ▲대체투자부문 사업영역 및 운용 Pool 확대 ▲실물 부동산 매입 관련 금융지원 및 협력 등에 나선다. 두 회사는 키움증권의 폭넓은 투자자 네트워크와 코람코자산신탁의 국내외 부동산금융의 노하우를 활용해 업계 인지도 상승 및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9.9%를 양수하고 지난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재 11.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주요 주주다. 사업적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은 2018년 이현 대표 취임 이후 기존 IB본부를 기업금융본부, 구조금융본부, 프로젝트투자본부 3곳으로 확대하고 정통IB 뿐만 아니라 부동산금융 관련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조직 신설 이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개발사업 지분투자, 부동산PF, 실물자산인수, HUG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 부문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면, 양사 모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키움증권과 함께 창의적인 부동산개발과 투자상품 등을 발굴해 투자처가 필요한 투자자와 금융이 필요한 프로젝트 사이의 가교를 마련, 부동산과 금융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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