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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미성년 당시 음주는 사과‧학폭은 부인


입력 2021.04.06 22:33 수정 2021.04.06 23:4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음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진심으로 사과”

학폭 관련해서는 “끝까지 결백하다”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은 재차 부인했다.


박초롱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최근의 일을 설명하기에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며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초롱은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강요미수죄로 고소했다. 김씨 역시 박초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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