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보선 투표율(48.0%) 훌쩍 넘어
'선거 열기' 강남3구 투표율 1~3위…서초구 64.0%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 등을 선출하는 4·7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56.8%라고 밝혔다.
선관위가 오후 10시 20분 현재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유권자 1136만 2170명 중 645만9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비율은 서울 21.95%, 부산 18.65%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490만3624명이 투표에 참여해 58.2%의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154만7296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투표율은 5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난 2019년 실시된 재보선 최종 투표율(48.0%)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최종 투표율(59.9%)이 3,1%p 낮은 수준이고, 부산의 경우 6.1%p 낮은 것이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때 최종 투표율은 66.2%였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강남 3구 투표율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서초구 투표율이 6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 61.1%, △송파구 61.0%였다.
서울에서 투표율이 낮은 곳으로는 △금천구(52.2%) △관악구(53.9%) △중랑구(53.9%) △강북구(54.4%)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