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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4개월째↑


입력 2021.04.14 06:00 수정 2021.04.13 17:4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수출물가 3.3%↑, 수입물가 3.4%↑

한은,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HMM의 선박 ⓒ HMM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지난 3월 수출 및 수출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연속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14일 '2021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01.46(2015=100)으로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5.6% 상승했다.


한은은 “3월 수출물가는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지난 2월 1111.72원에서 3월 1131.02원으로 1.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의 공산품도 같은기간 3.3% 올랐다.


수입물가는 109.73으로 전월대비 3.4% 증가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2.1% 오른 뒤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 상승하며 1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입물가는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것이 영향을 미쳤다. 각각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5.5%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같은기간 3.4%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1%, 1.2%상승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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