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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인 거야 XXX" 이하늘, 故이현배 추모한 김창열에 욕설


입력 2021.04.18 17:59 수정 2021.04.18 19:1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김창열, 故이현배 추모

이하늘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분노

이후 이하늘 측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45RPM 멤버 이현배가 자택서 갑작스럽게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DJ DOC 멤버인 김창열이 추모글을 올리자 여기에 이하늘이 욕설 섞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김창열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김창열은 지난 17일 고인이 사망한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추모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도 자기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거야. XXX야"며 날선 댓글을 달았다. 이어 "야이 씨XXX" "악마XX"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한 듯 욕설이 섞인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캡처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하늘 측은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의 사망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김창열 SNS에 욕설 댓글을 게재한 것은 김창열과 워낙 절친한 사이라 속상함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특별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뉴스엔에 밝혔다.


故이현배는 1973년생으로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예명의 래퍼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인조 힙합 그룹 45RPM의 멤버로 '올드 루키'(Old Rookie)를 내며 정식 데뷔, 대표곡으로 '리기동' '즐거운 생활' '살짝쿵' 등이 있다.


고인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애도했고, 가수 현진영은 "현배야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 기도할게"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유족들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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