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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서 뛰었던 플렉센, 보스턴 상대로 시즌 2승


입력 2021.04.25 08:09 수정 2021.04.25 08: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7이닝 1실점 호투, 평균자책점 2.74

보스턴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크리스 플렉센. ⓒ 뉴시스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플렉센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38서 2.74로 끌어내렸다.


보스턴 강타선을 상대로 플렉센은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특히 6회까지는 실점을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스턴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지난 21일 등판에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고전했던 팀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플렉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2년간 47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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