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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주빈보다 더한 쓰레기 됐다"…'강철부대' 박수민, '실화탐사대' 보도 반박 · "내 세금으로 산 백신, 주는 대로 맞으라? 공산당이냐"…시민들 백신 선택권 요구 '봇물'


입력 2021.04.27 21:04 수정 2021.04.27 21:0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수민씨가 26일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박중사' 캡처

▲ "조주빈보다 더한 쓰레기 됐다"…'강철부대' 박수민, '실화탐사대' 보도 반박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박수민이 MBC ‘실화탐사대’ 보도와 관련해 불쾌한 입장을 직접 전했다.


지난 26일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에 ‘안녕하십니까, 박수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MBC라는 거대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했다”면서 “나는 지금 조주빈보다 더한 쓰레기가 됐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박수민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 촬영 및 불법 유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마치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중요 부위를 촬영해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려는 것처럼 방송이 됐다. 이 여성은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공소가 제기돼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걸 입증해주는 공소장이다. 나는 오히려 폭행을 당했고 112에 신고했다. 상대 여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내 세금으로 산 백신, 주는 대로 맞으라? 공산당이냐"…시민들 백신 선택권 요구 '봇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를 연일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물량에 여유가 생기더라도 접종자가 백신을 선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백신 선택권을 박탈당한 시민들의 불만은 날로 커지고 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등의 안전성 우려도 끊이지 않아 정부의 '늑장 백신' 수급에 대한 비판 여론도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최근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하면서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물량은 9900만 명분으로 늘어났다. 오는 7월부터는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도 계획돼 있다.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백신 제품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밖에 없는 현재 상황보다 백신의 양과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 물량에 여유가 생기더라도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6일 "전 국민 대상 접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기보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서 대상자 별로 백신을 결정하는 체계를 계속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SKIET ‘따상’ 시 1주당 17만원 차익…내일부터 공모주 청약

-국내외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일반 청약에서도 최다 청약증거금을 기록할 지 관심이다. 전기차 보유 확대로 인한 실적 기대감과 더불어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IPO 종목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첫날 ‘따상(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 직행)’을 기록할 경우 1주당 약 17만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는 28~29일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미래 고성장 업종인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업체다.


▲'백신' '부동산' 못 잡으면 정권 재창출 없다…여권 위기감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권 재창출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백신'과 '부동산'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내년 대선은 치르나 마나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은 그간 백신 가뭄 비판이 나온 배경에 야당·언론의 가짜뉴스가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당권주자를 중심으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지난 21일 "(향후) 다른 나라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우리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면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플랜 B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지난 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 스푸트니크V 백신 수급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AZ 재고떨이 희생양인가?" "국민안전 위해 서둘러 맞아야"…백신접종 시작 경찰 반응 다양

-경찰 조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됐다. 경찰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망설이지 않고 접종했다는 경찰관들도 많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안해하는 경찰관도 적지 않았다.


접종을 마친 경찰 간부 A씨는 "AZ 백신과 관련해 불안감을 야기하는 뉴스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서둘러 백신을 맞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왜 우리가 AZ 백신 재고떨이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는 격한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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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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