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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가리 와인’ 국내 첫 출시


입력 2021.04.28 13:52 수정 2021.04.28 13:52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호텔롯데

타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은 기존의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준다. ‘디올x리모와 수트케이스’, ‘루이비통x슈프림 컬렉션’ 등은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 낸 상품들이다.


이처럼 이색 협업이 흥미로운 마케팅 요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도 미쉐린 3스타 셰프와 세계적인 건축가가 컬래버레이션 한 와인을 선보여 화제다.


‘요리계의 피카소’, ‘요리사들의 요리사’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프랑스 미식계의 거장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 셰프는 자신의 와인 ‘가리(Gari)’를 선보일 국내 첫 판매지로 롯데호텔 서울을 선택했다.


가리 와인은 건축가 ‘루디 리치오티(Rudy Ricciotti)’와의 우정을 기념해 출시한 와인으로 가니에르의 ‘GA’, 리치오티의 ‘RI’ 두 글자를 더해 명명했다.


루디 리치오티는 지난해 샤넬 장인들이 최고의 수공예 기술을 선보이는 거대한 패션 공방 건물 ‘19M’을 디자인해 패션 업계에서도 화제가 된 건축가다. 서울 평화의 공원 내 선유교 또한 그의 작품이다.


가리 와인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론(Rhône)’ 지역 최고급 레드 와인 생산지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Pape)’의 와인이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와인을 제조하는 곳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샤토뇌프 뒤 파프의 대표 포도 품종 ‘그르나슈(Grenache)’로 양조한 유기농 와인으로 선명한 붉은 색을 띤다.


딸기, 산딸기 등 잘 익은 베리류 과일과 말린 자두의 달콤한 풍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꽃 향기와 허브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가리 와인은 포도 품종 선택부터 테이스팅까지 전 단계에 걸쳐 셰프의 손길이 닿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호텔 서울에 위치한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만 판매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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