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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4시간 만에 청약 건수 450만건 돌파…경쟁률 245.29대1


입력 2021.04.29 14:27 수정 2021.04.29 14:29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증거금 68조 돌파…SK바사 총 증거금 이미 상회

NH·삼성證 경쟁률 각 455.96대1·398.28대1 수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마지막 공모주 청약 개시 4시간 만에 청약 건수가 450만건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마지막 공모주 청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시간 만에 청약 건수가 450만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른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245.29대1로 집계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NH·한국투자·삼성·SK증권 등 SKIET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증권사의 이날 오후 2시 기준 청약경쟁률은 ‘245.29대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로는 450만9176건이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틀간 총 청약건수(239만8167건)와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248만2768주의 일반 청약 물량을 배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의 청약경쟁률은 240.55대1 수준이다. 배정 물량이 가장 적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청약경쟁률은 각 455.96대1과 398.28대1까지 올라섰다.


29일 오후 2시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IPO 일반청약 집계표. ⓒ미래에셋증권

아울러 청약증거금은 68조8648억원에 달했다. 청약시간이 2시간 가량 더 남은 가운데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첫날 증거금 63조원 넘어선 것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 받은 미래에셋증권에만 무려 31조3544억원이 몰렸다.


앞서 SKIET는 지난 26일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10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2조2460억원이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KIET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물량은 534만7500주로 전체 공모 주식 수의 25%이다. 이 가운데 50%인 267만3750주는 균등 배정 물량으로 분류됐다. 주당 공모금액은 10만5000원이며, 최소청약주수인 10주를 청약하기 위해선 52만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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