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논란에 휩싸인 석현준(30·트루아)이 프랑스 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지역 매체 '레스트 에클레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석현준이 프랑스 국적 취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프랑스 귀화를 신청하려면 프랑스에서 3년간 거주해야 한다. 석현준은 이를 충족한 상태다. 다만 국적 취득은 거주 5년을 채워야 한다. 이는 2022년에 충족된다”라며 “프랑스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는 현재 석현준에게 걸림돌이다. 그래서 현재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석환 병무청장은 지난 28일 국회에 출석해 “석현준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완료했다. 그는 병역법상 국외 여향 허가 의무를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며 “귀국 후 형사 처벌을 받은 뒤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석현준의 아버지는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아들은 병역을 이행할 것이다. 약속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