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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단합' 강조하며 "새 지도부 선출되면 다시 원팀 돼야"


입력 2021.05.02 13:52 수정 2021.05.02 14:0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더 많은 국민들과 손 맞잡을 때

민주당은 언제나 강한 정당 될 것

개혁·유능 균형 일루 때 전진·도약"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 보낸 영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민주당 유튜브 채널 씀티비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우리는 다시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오늘까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당원들의 단결과 당 혁신을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며 뜨겁게 경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부단히 혁신을 해왔는지 묻고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 백년의 역사를 만들어낼 능력 있는 정당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에게 내려진 참으로 무거운 질책이며 치열한 실천으로만 응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민들과 손을 맞잡을 때 민주당은 언제가 강한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의 수레바퀴는 앞에서 국민이 이끌고 뒤에서 정치·경제가 힘껏 밀고 있다. 수레바퀴 한쪽은 하루하루 고되게 살아가는 민생이며 다른 한쪽은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개혁의 바뀌"라며 "두 바퀴가 나란히 같은 속도로 굴러야 수레는 전진한다. 한쪽이 빠르면 역사의 수레바퀴는 한 자리에서 머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개혁과 유능이 균형을 일루 때 우리는 전진하고 도약할 수 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상처 주는 토론이 아니라 포용하고 배려하는 토론이 돼야 한다. 단합해야 유능할 수 있다. 단합해야만 개혁할 수 있다. 단합해야만 국민들께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당 대표 경선은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며, 최고위원 선거엔 강병원·김영배·김용민·백혜련·서삼석·전혜숙·황명선 후보(기호순) 7명이 도전했다. 선출되는 최고위원 5명 중 여성 몫 1명은 보장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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