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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문승욱 산자부 장관 임명안 재가


입력 2021.05.06 11:23 수정 2021.05.06 11:2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11시경 문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오늘"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4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이날 열린 5개 부처 중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된 장관 후보자는 문 장관이 유일하다.


산자위는 보고서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반적인 역량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며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야당은 문 장관의 부동산 투기, 증여세 회피 등을 거론하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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