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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휩쓴 KBO리그…4경기 취소는 2018년 후 처음


입력 2021.05.07 23:57 수정 2021.05.07 23:5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잠실구장(자료사진). ⓒ 뉴시스

미세먼지가 KBO리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잠실(한화 이글스-LG 트윈스)과 수원(NC 다이노스-KT 위즈), 문학(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취소했다.


KBO리그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일정이 취소된 것은 2018년 4월 15일 광주(롯데-KIA) 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복수의 경기가 일제히 열리지 않은 것은 그해 4월 6일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문학(삼성-SK) 등 3경기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고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도권 일대에 열릴 예정이던 모든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


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는 초미세먼지 75㎍/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 단계에서는 초미세먼지 150㎍/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30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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