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로 이틀 연속 KBO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8일 오후 2시 예정이던 잠실(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문학(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수원(kt wiz-NC 다이노스), 광주(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을 미세먼지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의 더블헤더 2차전은 오후 5시 시작된다.
앞서 KBO리그는 전날에도 미세먼지로 인해 대구(삼성-롯데) 경기를 제외한 4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 규정이 도입된 뒤 4경기가 한꺼번에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