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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Q 영업익 177억…전년비 25.3% 감소


입력 2021.05.12 08:49 수정 2021.05.12 08:5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1167억…‘서머너즈워’ 흥행에 전년비 18.7% 증가

2022년 매출 1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목표

컴투스 1분기 실적 요약.ⓒ컴투스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인건비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컴투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78%인 909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하며 전년 대비 8.5% 상승한 국내 실적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아시아를 넘어 웨스턴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컴투스의 글로벌 역량으로 최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2분기 이후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80%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이은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주축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IP 확장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메타버스·IP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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