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양성 판정, 서울과 성남의 K리그 4경기 연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FC서울 수비수 황현수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18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황현수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금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K리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현수는 지난달 26일 오후 코로나19에 걸린 지인(친구)과 접촉했고, 이달 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은 3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실시한 선수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행히 팀 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의 K리그1 14∼17라운드 4경기(광주FC, 대구FC,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연기했다.
또한 연맹은 서울과 지난달 30일 경기를 치른 성남의 14∼17라운드 4경기(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강원FC)도 연기했다.
이로 인해 서울과 성남은 약 3주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강제 휴식기에 돌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