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공고… 기업 당 최대 7000만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20일 공고 예정인 이번 사업 예산은 모두 50억원으로 90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1차 공고에 이어 오는 7월 2차 공고를 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는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대응단계에 따라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구분해 차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단계 기업에는 완성차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을 파견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사업재편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실행단계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인증, 사업화 전략 컨설팅 등을 돕는다.
특히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가 공동으로 신청한 경우 지원액을 올리고 선정·평가 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범한 사업재편 지원단을 통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역분원을 통해 지역 소재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수요를 발굴해 지원한다.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업 근간인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용 연구개발(R&D) 신설과 재직자 전환교육, 펀드 조성 등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