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기관 합동조사' 이낙연 10% 홍준표 4% 안철수 3%
국민의힘 지지층서 윤석열 56%로 선두 홍준표는 10%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와 범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7∼19일 전국 유권자 1009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윤 전 총장은 1%p 하락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0%로 3위였고,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정세균 전 국무총리(2%)‧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0%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가 47%, 이 전 대표가 23%를 각각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6%로 과반을 기록했고, 홍 전 의원이 10%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로 전주 대비 3%p 하락했다. 부정 평가도 54%로 2%p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1%로 3%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3%로 4%p 빠졌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권자 3643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중 1009명이 응답(응답률 27.7%)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