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케이캠프(K-Camp) 강원'이 킥오프 워크숍 개최와 함께 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캠프는 예탁원 부산 본사와 대전·광주·대구 등 3개 지원을 거점으로 멘토링·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을 가진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으며,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152억원의 투자유치와 148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 성과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예탁원과 강원도청은 케이캠프 강원의 출범을 위해 '강원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후 강원도청은 강원지역 기업 발굴‧추천 및 제반 행정지원을 담당했으며 강원도 경제진흥원에 예탁원 강원혁신기업지원센터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진행된 킥오프 워크숍에는 박철영 예탁원 전무와 김태훈 강원도청 경제진흥국 국장을 비롯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케이캠프 강원 1기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엄선된 8개 기업의 소개 및 스타트업 마인드와 투자유치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철영 예탁원 전무는 "올해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도 케이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케이캠프가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