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간 일부 집값 상승 불가피, 시장 불안 요인 크지 않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서울 전역의 뉴타운 해제지역 및 재개발구역이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썩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을 거란 해석이 나온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앞서 26일 오 시장은 재개발 추진의 발목을 잡았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7층 층고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주로 하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다.
기존 재개발 해제 구역 가운데 노후화 및 슬럼화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은 신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 7월부터 고3 및 수능수험생·교사·50대 우선 접종 시작
7월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교사, 50대 등이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7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월에 50∼59세, 그리고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교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계획은 7월 이후 반입되는 백신별 도입 일정이 구체화하면 접종 대상자별 예약과 접종 일정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접종 대상자는 18~59세 국민이다. 방역당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해 7월부터 교사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과 수능 수험생도 대입 일정에 맞춰 우선 접종을 맞도록 결정했다.
▲ 개인 공매도 확대 취지 무색…공매도 수요 '미미'
이달 3일부터 개인 공매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7곳 증권사에서 신용대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 활용된 공매도 잔고액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신용대주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물량은 2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지만 개인의 전체 공매도 비중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 규모는 역대 최고인 23조원대에 달하지만, 신용대주 잔고는 여전히 200억원대에 머물러있다.
이는 증권사들이 전체 확보한 물량보다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기 전 규모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 틈새 노리는 이커머스…‘당일배송’ 승부수 통할까
티몬·11번가 등 이커머스업계가 ‘당일배송’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업계 강자인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적하기 위해 던진 당일배송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된다.
28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달 초 ‘슈퍼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송지를 설정하면 가까운 지역 중소 슈퍼마켓이 3~4시간 내 생필품과 신석식품 등을 배송해준다.
앞서 티몬은 지난 2015년 슈퍼마트 서비스와 유사한 신선식품 직매입 사업을 펼쳤다가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접은 바 있다.
▲ 카카오뱅크, ‘남혐 논란’ 포스터에 사과문 게시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홍보 포스터에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카카오뱅크 포스터 근황’, ‘카뱅 손꾸락 또 대체 왜?’, ‘카카오뱅크 왜이러냐’ 등의 제목과 함께 관련 포스터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논란은 카카오뱅크 상품을 소개하는 포스터 속 여성의 손가락이 ‘메갈리아(메갈)의 손가락’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러스트 속 여성은 엄지와 검지를 모아 휴대전화를 가리켰고, 다른 포스터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당일 어플리케이션 공지문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된 상태며,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