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부평1공장·창원공장 2교대 운영
반도체 부품 수급난으로 절반만 가동되던 한국GM의 부평·창원공장이 이달 말부터 정상 조업을 재개한다.
28이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31일부터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을 100% 가동한다. 부평 1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창원공장에서는 스파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50% 감산 조치를 유지한다.
부평 1공장은 지난달 19∼23일 완전히 문을 닫았다가 이후 50%의 가동률로 운영 중이다. 지난달까지 정상 가동하던 창원공장은 이달부터 절반만 가동해 왔다.
한국GM은 "오는 31일부터 부평 1공장과 창원공장이 2교대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회사는 부품업체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로 인해 발생한 창원 및 부평 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미에서도 공장 4곳이 수주 내로 재가동에 들어간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멈춰 섰던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은 6월 21일부터 쉐보레 카마로 조립을 다시 시작한다.
캐나다 공장은 다음달 14일 가동을 시작하고,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과 라모스아리스페 공장은 이달 31일부터 재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