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WC 온라인서 갤럭시워치4 OS 공개 전망
삼성, 이통3사 모두 오프라인 불참 가닥
삼성전자가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차기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운영체제(OS)를 선보인다.
11일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이달 28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과 업계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하는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OS를 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 타이젠을 합친 통합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제외하면 MWC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활동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모두 MWC 불참을 결정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MWC에 앞서 이달 22일 별도의 온라인 행사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온라인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2월에 개최된 MWC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전격 취소됐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등으로 행사가 4개월 미뤄졌지만 결국 오프라인 행사를 강행키로 했다. MWC 2021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