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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경총·상장협과 '기업 ESG 지원'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21.06.15 15:15 수정 2021.06.15 15:16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정책 대응능력 강화 및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

코스닥협회 CI. ⓒ코스닥협회

코스닥협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의 니즈를 고려해 대표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3개 단체는 이를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과제도 적극 발굴·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ESG가 경영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보다는 기업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 전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ESG 개념에 대해 사회 전체적으로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ESG 경영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단체 간 정책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용 상장협 회장은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아울러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일부 기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무분별한 이슈 제기와 그에 따른 경영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ESG 자율경영 동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단체 간 ESG 관련 업무협약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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