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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 무자비하게 때려 숨지게 한 계모…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1.06.24 14:09 수정 2021.06.24 14:09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경남경찰청. ⓒ연합뉴스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대 딸을 무자비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계모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밤 경남 남해군 자신의 자택에서 1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숨진 딸의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A씨가 손과 발 등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숨진 딸을 폭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숨진 딸은 또래에 비해 왜소한 체구지만 A씨는 덩치가 있는 편이어서 A씨 폭행에 딸은 마땅히 저항할 방법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딸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 여부, 사건 당시 폭행 정도와 시간, 도구 사용 여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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