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예측한 데이브 더 웨이브 “8월 이후 대폭락”
4100만원 회복 후 지속 하락…3900만원도 위태
비트코인이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8월 이후 2만달러 붕괴 예측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90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8%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91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4100만원대까지 회복하며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다시금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8월 이후 시세가 크게 추락할 것이란 전망에도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로 알려진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가 비트코인의 붕괴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비트코인의 최고가를 두 번 예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이 3만~4만 달러 사이의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이며 조만간 거래 범위가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트위터에 차트와 함께 “이 거래 범위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곧 붕괴를 볼 것이다. 저가 매수해라”고 언급했다.
260만원을 넘었던 이더리움도 현재는 2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49만1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가격이다. 업비트(248만7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301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