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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획사 아이돌의 반란”…이달의 소녀·킹덤, 빌보드 진입


입력 2021.07.14 09:47 수정 2021.07.14 09: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이달의 소녀, 美 빌보드 6개 차트 진입 쾌거

킹덤, 데뷔 5개월 만에 첫 빌보드 차트 진입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GF엔터테인먼트

이달의 소녀(LOONA), 킹덤 등 케이팝(K-POP) 그룹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빌보드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와 킹덤이 빌보드 다수 차트에서 랭크됐다.


먼저 이달의 소녀는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로 빌보드 6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빌보드 월드 앨범(World Album) 차트 14위, 빌보드 톱 앨범 판매량(Top Current Album Sales) 차트 59위, 빌보드 히트시커(HEATSEEKERS) 앨범 차트 24위로 진입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PTT’(Paint The Town)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진입, 리릭파인드 글로벌(LyricFind Global Chart) 차트 또한 8위로 진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달의 소녀는 신흥 아티스트 차트(Emerging Artists)에서도 32위를 기록, 약 2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앨범을 비롯해 그룹 자체로도 글로벌 팬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킹덤의 빌보드 차트 진입은 처음이다. 지난 1일 발매한 킹덤의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 Ⅱ. Chiwoo)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데뷔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킹덤의 새 미니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과 멕시코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한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25개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앨범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북미에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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