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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머스크 폭탄발언 비트코인 체증 날릴까…더 비워드 ‘관심집중’


입력 2021.07.15 18:20 수정 2021.07.15 20:4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21일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비워드’ 개최

BTC 답답한 횡보만 반복…반등 계기 필요

‘비트 지지자’ 잭 도시‧캐시우드 발언도 눈길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데일리메일

비트코인이 답답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비 워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 우드 아크 자산 운용 CEO가 한 데 모여 토론에 나서기 때문이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을 좌지우지했던 일론머스크의 입에서 폭탄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트코인이 다시금 동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와 도시는 오는 21일 비트코인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더 비 워드(The B Word)’에 참석한다. 우드는 기조연설자로 함께한다.


이들의 모임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가 성장 동력을 잃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초 460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까지 크게 줄면서 반등의 여지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도시, 우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폭탄 발언을 통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쥐고 흔들었던 머스크의 입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머스크는 올해 초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선언했으나 지난 5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을 돌연 발표했다. 이후 다시 친환경 채굴이 가능할 경우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머스크가 발언할 때 마다 비트코인 시세는 롤로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였고 투자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론자인 도시는 머스크를 겨냥해 “어떤 한 사람이 암호화폐를 바꾸거나 막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머스크 성토장을 방불케 했던 비트코인 축제에도 참석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8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81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31만1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27.5원을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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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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