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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中企 전용 화물 예약 데스크 개소…포스코·대한항공 참여"


입력 2021.07.18 11:00 수정 2021.07.17 16:3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지원사업 원스톱 지원

중소기업 화물 공간 지원사업 현황ⓒ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9일 해상·항공 수출 물류 종합지원 채널인 ‘회원사 화물 예약 데스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데스크에서는 최근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애로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 SM상선, 대한항공 등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 및 항공화물 공간 지원사업을 총망라해 안내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M상선은 지난달 8일 무역협회와 MOU를 맺고 연말까지 부산에서 미국 LA로 가는 컨테이너선 내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30TEU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지난달 21일 MOU 체결)는 세계 7개 권역, 80여개 항만에 정기 출항하는 자사 벌크화물 선박의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이달 1일 MOU 체결)은 연말까지 매주 2회 인천에서 LA로 가는 화물기에 편당 3톤의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 지원은 곧 미주지역 및 동·서남아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미주지역 수출 선복 확대를 위해 HMM과 협력해 장기운송계약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고려해운과도 동·서남아시아 항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다.


무역협회 김병유 회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과 물류기업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수출 물류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 등 정부 부처와 합심해 물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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