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용품 매출 1년 새 420.7%↑
롯데온은 자동차 용품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라이브 방송과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 오전 11시 '아이로드 블랙박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하루 동안 아이로드 인기 블랙박스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블랙박스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유 쿠폰 1만원과 블랙박스에 사용할 수 있는 64GB메모리도 증정한다. 무료 출장 서비스는 대면과 비대면 중 선택 가능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차에 키를 넣어두고 주차 위치를 알려주면 설치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차박,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을 피해 자기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자동차 용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의 7월 2주간(7월1~14일)자동차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요일(7월2~15일)대비 420.7% 늘었다. 올해 6월 같은 요일(6월3~16일)과 비교해도 41.2% 증가했다.
과거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설치가 까다로운 자동차 용품은 정비소에 직접 방문해 전문가에게 구매와 설치를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였으나 최근에는 온라인몰에 저렴한 가격은 물론 비대면 출장 서비스까지 포함된 상품이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롯데온 측은 분석했다.
롯데온이 지난11일 3만원 상당의 무료 출장 서비스가 포함된 블랙박스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사전 판매를 포함해 하루동안 약 1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롯데온 출범 이후 블랙박스 단품으로 최고 매출이다. 이에 힘입어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블랙박스’ 매출도 전월 같은 요일 대비 4배 가량 신장했다.
정비 관련 지식이 없어도 간단히 교체 가능한 차량용품인 ‘세차·광택용품’도 같은 기간 156.5% 뛰었고, ‘타이어·체인·휠’ 매출도 14.4%늘었다.
길사무엘 롯데온 자동차용품MD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 용품 시장에도 비대면 상담, 비대면 설치, 차량 셀프 케어 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롯데온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자동차 블랙박스를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고객 편의성을 위해 무료 비대면 출장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