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도덕성 검증”
배우 김부선씨가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테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해 내가 인터뷰한 전체 녹취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부선씨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선후보 도덕성 검증이다. 이재명 관련 인터뷰는 김어준이 녹취가 다 있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김부선씨가 거론한 인터뷰는 2010년 11월 11일자 한겨레신문에 게재됐던 기사로 김어준씨가 김부선씨를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
이 인터뷰에서 김부선씨는 이 지사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최초 공개했다.
김부선씨는 이날 “11년 전 김어준과 인터뷰 끝난 후, (그가) 음란마귀처럼 오래전 유럽배낭여행 일화를 자랑처럼 하는 말을 듣고 속으로 꽤 놀랬다”며 “그때 나도 골 때리는 사기꾼놈을 만났었다 불라불라 했고, 김어준이 이름만 자기에게 말해달라 사정사정하여 순진하게 비보도 전제로 이재명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이 내게 ‘1963년생’이라고 한 것을 말해 줬는데 김어준이 특종 욕심으로 ‘1964년생’으로 물타기하면서 스캔들을 터트려 버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