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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극 신설…첫 주자는 남궁민·박하선 '검은 태양'


입력 2021.07.22 10:16 수정 2021.07.22 10:1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소비행태 분석한 결과 주말에 드라마 장르의 선택이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

ⓒMBC

MBC가 최초로 금토 드라마를 선보인다.


22일 MBC는 "창사 이래 최초로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며, 첫 주자로 '검은 태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이번 결정에 대해 "그간 전통적 미니시리즈인 16부작과 12부작의 드라마는 물론, 8부작, 4부작 등 다양한 길이의 작품을 편성하고, 드라마와 영화의 크로스오버 작품을 선보이는 등 방송계에서 볼 수 없었던 선도적인 편성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아온 바 있다"며 "이번 금토 드라마 신설 역시 MBC의 유연한 편성전략이 돋보이는 결정으로 시청자 콘텐츠 소비성향을 기반으로 시청자의 작품 선택권을 확장하고자 전략적으로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유건욱 MBC 콘텐츠전략부장은 "시청자들의 TV 및 OTT 콘텐츠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특히 주말에 드라마 장르의 선택이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평일 밤 드라마를 주말 밤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며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금토 주 2회 드라마를 신설하고 이어지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예능 콘텐츠와 함께 시청자께 주말 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된 MBC의 금토 드라마가 시청자께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에는 배우 남궁민이, 한지혁의 국정원 동기이자 비밀을 간직한 범죄통합센터 수장 서수연 역에는 박하선이 출연한다.


'검은 태양'의 후속작은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MBC는 "새롭게 신설한 금토 드라마는 액션극, 역사극 등 다양한 주제의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포진돼 주말 밤 안방극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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