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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제주 중학생 비대면 AI·SW 교육 진행


입력 2021.07.28 08:35 수정 2021.07.28 08: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메타버스 공간서 차인혁 대표와 소통

하반기 프로그램 대학생 봉사단 모집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CJ SW창의캠프'에 참여한 저청중학교 학생들과 언택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주도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를 통해 총 15주간의 비대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제주중학교·애월중학교·저청중학교 등 제주시 소재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온라인 강사, 최신 코딩교구 등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AI 머신러닝을 이용한 챗봇 만들기, 안면인식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장치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AI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레고를 활용한 블록코딩 학습을 통해 프로그래밍 원리를 이해하는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융합인재교육(STEAM)도 받았다. 전 세계 날씨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를 표현하는 일기예보 로봇 만들기, 압력센서를 이용해 쓰레기 무게를 계산하는 스마트 휴지통 만들기 등의 실습도 진행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저청중학교 강당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 사무실 등으로 꾸민 가상 공간에서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차 대표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며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캠프는 초등·중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SW 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으로 현재까지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강원도·전라도·제주도 지역 중학생들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봉사단도 모집한다. 세부내용은 CJ UNIT 공식 커뮤니티를 참고하면 된다.


차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역량과 인적 자원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보통신(IT) 기술과 함께 살아갈 디지털네이티브 세대가 지역사회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지역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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