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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3분기 수출, 전년比 20% 증가 전망"


입력 2021.07.29 11:40 수정 2021.07.29 11:4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추이.ⓒ한국수출입은행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15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은은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와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백신접종 확대로 인한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 및 기업투자 증가,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줄어들어 3분기 수출 증가율은 2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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