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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4600만원 붕괴…심상치 않은 하락세


입력 2021.07.30 09:17 수정 2021.07.30 09:1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숨고르기 아닌 하락전조?…상승세 꺾이나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원대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시금 하락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57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457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연일 거래량이 늘며 일주일 이상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특이 전날 한때 4700만원선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4600만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4500만원대로 내려 앉은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큰 호재가 마땅치 않은데다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점차 심화되는 만큼 폭발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극단적으로는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이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추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상황을 말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7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27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 상승한 가격이다. 빗썸(273만7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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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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