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등 부당 현실고발에 해결책 마련 공론화” 높이 평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공공시설 독점, 채용비리,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자립지원 실태 등 지역 사회의 민낯을 수면 위로 끌어낸 8편의 프로그램을 올 2분기 지역채널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접수작 총 130편 가운데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과 함께 최근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지역채널의 커머스방송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LG헬로비전과 현대HCN 2개사에 대한 공로상을 특별상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래운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우리 사회의 부당한 현실을 고발하고 지역민과 함께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 많았다는 점에서 지역채널의 공익적 가치가 주목받았다고 생각한다”며 “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대면 시상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지역채널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숨겨진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도 분야 수상작은 ▲‘협약’이라고 쓰고 ‘특혜’라 읽는다…체육시설 독점 논란(딜라이브 노원디지털OTT방송) ▲제멋대로 설치된 미니 태양광…“이유 있었다”(딜라이블 중랑디지털OTT방송),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지역사회가 먼저 보듬어야”(LG헬로비전 은평방송) ▲동대문문화재단 부정채용…채용기준 맘대로(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등이다.
정규 분야는 ▲KCTV스페셜 <청정 제주바다를 지켜라> (KCTV제주방송) ▲[로그인] 로컬을 그려가는 사람들 ‘쓰레기 매립 전쟁’ (LG헬로비전 북인천방송)이 수상했다. 특집 분야는 ▲SCS특별기획<남강,댐,간절함> (서경방송) ▲CMB특집<뇌(腦)고향 전라남두(頭)> (CMB광주방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