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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불필요한 이슈로 불협화음 생겨 매우 유감"


입력 2021.08.13 11:27 수정 2021.08.13 11:2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서로 자제했으면 좋았을 측면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는 것과 관련, 김기현 원내대표는 "불필요한 이슈를 갖고 당내 약간 불협화음이 생겨서 매우 유감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해에서 비롯됐거나 또는 서로 조금 자제했으면 좋았을 측면이 있었을 것 같지만, 번져나가서 될 갈등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수습하고 당이 단합해서 대선을 향해 한팀으로 나갈 수 있도록 오래 걸리지 않아 수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갈등이 격화하자 경북 상주에 머물고 있는 이 대표를 찾아 긴급 회동을 가졌다.


그는 회동 내용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내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고 마찰음의 조속한 해소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그 해소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지금은 그 진행과정을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갈등의 주제인 '토론회' 개최에 대해선 "토론회 얘기도 어제 중요 주제 중의 하나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문제를 포함해 당내 불협화음이 지속되지 않게 큰 틀의 방향은 공감했는데 자세한 건 아직 진행형이라,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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