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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년 넘게 잠정 중단했던 월드투어 결국 취소


입력 2021.08.20 17:59 수정 2021.08.20 17:5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 새롭게 준비 중"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월드투어를 취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

빅히트 뮤직은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아울러 북미 지역 공연 티켓 예매자께는 티켓 구매처를 통해 환불과 관련한 이메일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월 서울 공연 취소했으며, 3월 북미 공연도 연기했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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