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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송영길, 언론중재법 읽어보고도 찬성하면 제정신 아냐"


입력 2021.08.23 14:59 수정 2021.08.23 18:3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서 "강성지지층 위해 매사 '개혁뽕' 필요한 상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방침과 관련해 "송영길 대표는 언중법을 읽어보기는 했나, 읽어보고도 찬성한다면 제 정신이 아닌 것이고, 읽어보지도 않고 찬성한 것이라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 해괴한 사태, 도대체 '리걸 마인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민주당은) 세뇌된 강성지지층을 늘 정치적 흥분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매사 '개혁뽕'이 필요한 것"이라며 "늘 새로운 적을 발명해 개혁뽕 주사로 지지자들에게 적개심을 주입하는 것이다. 586운동권 세대의 인식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너희들만 개혁되면 이 나라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된다. 물구나무 선 채로 그 눈에 맞춰 세상 모든 것을 물구나무 세우려 든다"면서 "진정으로 청산해야 할 것은 민주당 586적폐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나 하는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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