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1% 상승…3100 복귀 '눈앞'


입력 2021.08.23 15:46 수정 2021.08.23 15:4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6086억원 순매수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70p(0.97%) 오른 3090.21로 마감했다. ⓒ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힙입어 1% 급등했다. 코스닥도 3% 가까이 오르며 '천스닥' 복귀를 눈앞에 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70p(0.97%) 오른 3090.2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30p(0.86%) 오른 3086.81로 츨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02억원, 31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6086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3%(600원) 오른 7만33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0.49%), 네이버(1.66%), 삼성바이오로직스(2.33%), 카카오(3.13%), 삼성SDI(3.37%), 현대차(1.24%), 셀트리온(6.77%)도 상승 마감했다. LG화학(11.14%)과 카카오뱅크(1.32%)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8p(2.61%) 오른 993.1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4605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7억원, 118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94%(8800원) 급등한 1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5.60%), 셀트리온제약(8.21%), 펄어비스(1.97%), SK머터리얼즈(2.43%), 엘앤에프(0.17%), 씨젠(2.11%), CJ엔터테인먼트(2.0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6%)는 하락 마감했고,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로 마쳤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내린 1173.7원에 마감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델타 변이 확산이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