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추경안 1조7858억원 증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야를 떠나서 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비상한 협력체계를 갖추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7일 제30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면서 "지금은 여야를 떠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비상한 협력체계를 갖춰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지난 6월에도 시와 시의회가 협력해 제1차 추경안을 편성하고 긴급한 민생과 방역 과제를 해결했다"며 "다시금 의원님들의 지지와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의 2차 추경안은 기정 예산액 44조8623억원의 4% 수준인 1조7858억원이 증가한 46조6481억원이다.
증액 사업만 보면 지원규모는 2조960억원이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1조8557억원을 투입하고 고용과 민생안정 지원에910억원, 방역대응체계 강화1493억원 등을 편성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1조8557억원, 생계절벽에 직면한 취약계층의 고용과 민생안정을 위해 910억원,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체계 강화에 1493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