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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윤희숙 절규와 함께 하겠다”


입력 2021.08.27 22:41 수정 2021.08.27 22:4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윤희숙 의혹 사실무근으로 확인되면

이재명·김어준, 공적 공간서 물러나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7일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을 향해 “윤희숙의 절규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윤 의원의 긴급 기자회견을 지켜봤다”며 “윤 의원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 이유는 자명하다. 그동안 윤 의원이 민주당에게 ‘눈엣가시’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인격살인을 통해 완전히 매장시키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윤 의원은 오늘 스스로를 발가벗겨 공수처가 됐든 특수본이 됐든 모든 조사를 받겠다 자처했다”며 “만일 자신의 무죄가 드러나면 사악한 음모와 거짓선동으로 대한민국을 좀먹으며 승승장구해온 자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 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눈물은 대한민국에서 왜 정치교체가 필요한지를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 전 원장은 “수사가 시작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만일 윤 의원의 의혹이 사실무근임이 확인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김어준씨는 즉각 모든 공적인 공간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런 공작 전문가들의 날조와 조작에 의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저부터 앞장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경선을 포기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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