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주택 공약에 '포퓰리즘' 비판 나오자
"포퓰리즘 극단적 혐오한다"며 강력 반박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자신의 '1호 공약'인 원가주택에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흑색선전이고 가짜뉴스"라고 맞받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충청남도 당사에서 가진 지역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저는 포퓰리즘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발표한 자신의 청년 원가(原價) 주택 공약에 대해 "제 5년 집권 기간동안 50만호만 가능하다고 했다"며 "이것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현가능한 것들을 뽑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는 대선에서 수천만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포퓰리즘이 기본적으로 아니다"고 했다.
그는 또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정에 대해서도 "정부가 장기간 돈을 넣거나 임대주택처럼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그런 재정 투입이 아니다"며 "매각해서 자금이 회수되는 것이고, 자금이 회수될 때까지 들어가는 이자 등 금융 비용도 결국 원가에 합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 세금이 들어갈 일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걸 포퓰리즘이다, 어마어마한 재정이 들어간다고 하는 것은 흑색선전이고 가짜뉴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