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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하와이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처음부터 끝까지 영리하게 쓰여진 영화"


입력 2021.08.31 09:17 수정 2021.08.31 09:1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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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주연, "한국 최고의 배우로서의 위치 굳건"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이 제 41회 미국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NEW는 31일 "'인질'이 제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Spotlight on Korea’(한국영화 부문)에 초청되어 해당 섹션의 주요 작품으로서 소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81년에 첫 회를 시작해 올해 41회째를 맞이하기까지 각국의 명작들을 소개해온 미국의 영화제다.


인질이 초청된 한국영화 섹션에서는 '엑시트' '기생충' 등이 상영된 바 있다.


'인질'의 초청 소식을 전한 프로그래밍 디렉터 Anna Page는 "'인질'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리하게 잘 쓰여진 스릴 넘치는 영화이다. 영화는 유명인사에 대한 숭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고, 본인 자신을 연기한 황정민은 힘들이지 않고 재치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 최고의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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