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관심 받았지만 아스날과 2025년까지 계약
‘북런던 더비’ 통해 손흥민과 맞대결 펼칠지 관심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토트넘이 아닌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도미야스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1년 연장할 수 있는 선택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도 도미야스 영입을 노리면서 원 소속팀 볼로냐(이탈리아)와 협상테이블을 차렸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016년 18세의 나이에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도미야스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2019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는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3월 열린 한일전과 지난달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도미야스가 아스날에 입단함에 따라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맞대결도 흥미를 불러 모으게 됐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는 당장 오는 27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그서 두 번째 맞대결은 내년 1월 1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