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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준석 TV토론 막는 분들, 직접 나와라"


입력 2021.09.01 11:03 수정 2021.09.01 11: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무산 아쉬워…다음이라도 성사되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다루기로 한 MBC '백분토론'에 불참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대표가 핵심 현안에 대해 생방송으로 국민 앞에 나서서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를 정확히 알리는 정당 대표 간 TV토론은 많은 국민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주고 박수받은 바 있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송 대표는 야당을 향해 "이 대표의TV토론을 막는 당 내 보수적인 분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언론중재법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직접 TV토론 나와서 국민 앞에 여러분의 주장을 당당히 펼치길 바란다"며 "저희 입장에서도 절대 이건 언론재갈법 아니라 언론 피해로부터 국민 피해 보장하기 위한 법이라는 거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음이라도 다시 여야 정당 간 TV토론 빨리 성사돼 국민이 직접 언론에 편집된 뉴스가 아니라 살아있는 목소리를 직접 여야 정당 대표로부터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정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MBC '백분토론' 불참에 대해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란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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