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927명, 해외유입 34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로 집계되면서 58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27명, 해외유입이 34명으로 1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61명 늘어 누적 25만540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7명→1372명→2025명→19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7만7818명, 2차 접종은 53만3164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480만5891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37만999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03명으로 총 22만6222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만68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303명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지난 설과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요양병원·시설) 면회 관련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손 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에는 8명까지 확대하거나, 백신 접종자를 인원에서 예외로 두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며,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방역위원회 위원들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입장을 반영해 3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의 방역대책과 6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종합적인 방역 대책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