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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추석 선물 문화도 바꿨다…롯데백화점, 사전 예약 매출 50% 신장↑


입력 2021.09.12 16:50 수정 2021.09.12 16:4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구독권’, ‘캠핑 세트’, ‘호캉스 와인’ 등 이색 선물 선보여

ⓒ롯데백화점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휴 기간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이기보다는 미리 찾아 뵙거나 비대면으로 선물만 전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7일부터 진행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고, 전체 추석 선물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의 구성비도 4%P 증가한 16%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지난 추석 대비 품목 수를 2배로 늘리고 기존의 갈비나 굴비, 그리고 사과‧배 세트와 같은 전통적인 선물 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이색 상품들을 준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자리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함에 따라 대용량의 상품보다는 적은 용량이라도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특히, 축산 선물 세트의 경우 50만원 이상 고가 상품 구성비를 40% 이상 늘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88%의 고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소량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구독권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많은 양의 선물을 보관하며 어려움을 겪을 필요 없이,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의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해 신선한 제품으로 나누어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코로나로 명절 문화가 크게 변화한 만큼 그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고 물량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롯데백화점을 통해 선물을 보내는 분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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