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의 안방마님 살바도르 페레즈(31)가 시즌 45호 홈런으로 한 시즌 포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페레즈는 17일(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페레스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5호 홈런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서 홈런과 타점을 추가한 페레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12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