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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신기록, 우즈베키스탄 상대로도 이어질까


입력 2021.09.19 08:06 수정 2021.09.19 08: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차범근 전 감독 넘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 획득 나서

지소연. ⓒ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 레전드 ‘차붐’ 차범근(67) 전 감독을 뛰어넘고 한국 축구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지소연(첼시)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홈 팀 우즈베키스탄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7일 열린 몽골과 경기서 12-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전반 35분 깔끔한 마무리로 추가골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몽골전서 A매치 통산 59골을 기록한 지소연은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차범근 전 감독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가 한걸음 앞서나가게 됐다.


이제 지소연이 A매치서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한국 축구의 대기록이 계속해서 세워지게 된다.


대기록을 세운 지소연은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서 또 한 번 대기록 경신과 함께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 획득에 나선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A~H 조 1위 8개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승점 3을 기록한 한국은 E조 1위로 올라섰고,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서 최소 비겨야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여자축구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지소연이 또 한 번 강인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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