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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봐달라"…대장동 의혹 억울함 호소


입력 2021.09.21 12:47 수정 2021.09.21 12:4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돈과 명예,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가시밭길 헤쳐서라도 길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해체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과 함께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명예 온갖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고하고 집요하기 때문”이라며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할 용기, 난관을 이겨내는 추진력 없이 개혁은 한 발자국 떼기도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멈추고 싶었던 적도 있다”며 “시끄러운 일 하지 않으면, 좋은 소리 들으려면 적당히 타협하고 애매모호한 말로 국민을 헷갈리게 하면 참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이 후보는 하지만 “그것은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기에, 국민이 준 권력을 제대로 안 쓸 거면 정치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견디고 돌파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제가 기회를 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어떤 난관도 뚫고 반드시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두려움 때문에, 기득권 때문에 가지 못했던 길,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이재명이 앞에서 그 길을 열겠다”며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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